휴렛 팩커드, 블루스톤SW 인수

중앙일보

입력

세계 제2 컴퓨터 메이커인 휴렛 팩커드는 자사 제품 컴퓨터 사용회사들의 인터넷사업수행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하기위해 블루스톤 소프트웨어사를 4억6천7백6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이하 캘리포니아주 팰러 앨토 현지시간) 밝혔다.

휴렛 팩커드는 블루스톤 소프트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같은 경쟁회사들과의 경쟁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같은 회사들은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서브와 애플라이언시즈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자 이같은 소프트웨어 패키지 방식을 사용해왔다.

휴렛 팩커드는 블루스톤 소프트웨어 인수와 함께 소프트웨어 제품 생산을 다양화함으로써 획기적인 매출신장을 기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소프트웨어서비스 확대차원에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셜팅 사업체의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블루스톤 주가는 1.25달러 오른 23.19달러로 매매되다가 휴렛 팩커드에 인수된다는 발표와 함께 21.50달러까지 떨어졌다.

블루스톤의 주가는 올해들어 무려 80%나 떨어졌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휴렛 팩커드의 주가도 5.88달러 떨어진 92.50달러에 거래됐는데 올해들어선 4.2% 올랐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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