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사분기 매출액 76억 달성

중앙일보

입력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의 3사분기 매출액이 76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99년 3사분기19억) 296% 성장한 것으로 2사분기 대비(62억) 21% 상승한 것이다. 올해 9월까지의 누계 매출액은 178억이다.

매출성장과 관련, 다음측은 국내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은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말했다.

하지만 3사분기 영업이익은 31억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다음 관계자는 3사분기에 집중적으로 투자된 광고마케팅비, 초고속망 서비스와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시설투자 때문으로 밝혔다.

다음의 이재웅 대표는 "향후 광고와 전자상거래 분야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4사분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국내 선두 포털로서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다가오는 2001년은 흑자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측은 "20일에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3사분기 실적발표를 본사에서 개최하였다."며 "이번 3사분기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분기별 실적발표를 계속해서 할 예정이며, 투명한 경영이 인터넷 업계에 정착되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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