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신도시 개발여부 내달 중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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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판교 등 일부 신도시 개발문제와 관련해 내달 중순께 당정협의를 다시 열어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건교부 고위관계자는 "앞으로의 당정협의 과정에서 수도권 집중억제시책과 지역균형개발, 지역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도시 건설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지방경제 활성화 ▶지방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행정타운 건설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지만 이들 사업시행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신도시 건설 여부를 되도록 이른 시일안에 결정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당정협의에서 일부 의원들은 판교의 경우 지역 형평성, 수도권 집중억제 등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화성지역은 미분양 가능성 등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890만평 규모로 추진되는 천안.아산 등의 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반대의사를 제시하지 않았다.(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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