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아카데미는 ‘아티스트’의 대관식.”
27일 프랑스 르몽드 인터넷판의 헤드라인이다. 프랑스 새벽시간에 전해진 아카데미상 결과는 대부분의 언론사 홈페이지 톱을 장식했다. 프랑스 언론은 특히 ‘아티스트’의 수상이 이미 예상돼 왔던 사실이란 걸 강조했다. 오스카 이전까지 ‘아티스트’가 수상한 70개의 트로피 중 40개가 미주 대륙에서 거둬들인 것이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장 뒤자르댕에 대한 호평도 잇따랐다. 르 피가로에 문화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는 세바스티앵 르 폴은 “프랑스의 매력이 아직 통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뒤자르댕의 익살, 몸짓 연기, 각진 턱과 다채로운 표정을 보면 가뱅·벤추라·벨몽도·장 얀, 그리고 조르주 뒤파이유 같은 배우들이 떠오른다 ” 고 말했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