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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도 이젠 '사이버 세상'

중앙일보

입력

재래시장도 사이버 판매시대.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포항 죽도시장 상인들이 14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ukdosijang.co.kr)를 연다.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수산물을 살 수 있도록 해 최근 진출이 늘고 있는 대형 할인점 등에 맞대응, 제2의 도약을 위해서다.

홈페이지에는 상가안내도와 쇼핑안내란이 있어 원하는 물품의 가격, 택배 가능여부 등을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1차적으로 55개 품목의 점포가 등록됐다.

앞으로 홈페이지 등록업소를 크게 늘려 소비자들의 클릭 한번으로 물품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전자상거래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죽도시장 뉴스와 역사 등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과메기.피데기(반건조 오징어) 등 특산물도 소개, 판매한다.

죽도시장내 4개 분야별 시장번영회는 ''죽도시장 전자상거래 추진팀'' 을 구성, 포항제철 자회사인 포스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죽도시장은 50년 전부터 노점상 등이 들어서면서 형성되기 시작, 현재 1천2백개 점포가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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