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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인도·일본 … 해외 주식형 7주 연속 플러스 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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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국내 주식형 펀드가 5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우려와 그간 많이 오른 가격이 부담이었다(17일 국내 주식시장 상승분은 반영되지 않은 수익률이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7일 오전 기준가격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82%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98%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대형주의 낙폭이 큰 탓이다. 반면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했전 중소형주와 중소형주식 펀드는 0.5% 수익을 냈다.

 개별 펀드로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의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주식)’가 3.05%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맵스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하나UBS IT코리아1[주식]Class A’ 등 정보기술(IT) 관련 펀드가 2%를 웃도는 수익을 올렸다.

 해외주식 펀드는 7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은 인도주식 펀드가 4.42% 수익을 거뒀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자산매입 확대 등의 호재로 일본주식 펀드도 1.93% 수익을 냈다. 반면 그리스 구제금융이 난관을 빚고 있고,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더 확대됐다는 소식에 북미주식 펀드는 0.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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