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오교문 뮤직비디오서 '금메달 우정'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 성화는 꺼졌지만 톱 가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뜨거운 만남'은 식을 줄 모른다.

우리나라에 안긴 첫 메달과 환한 미소로 시드니 올림픽 최고의 스타가 된 강초현과 조성모의 만남, 양궁 2관왕 윤미진과 유승준의 '금빛 데이트'에 이어 이번엔 남자궁사 오교문이 4인조 댄스그룹 샵의 후속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여름 서로의 팬으로 처음 만난 이들은 금메달 도전과 새 음반 성공을 함께 격려하며 각별한 우정을 나눠왔다. 오교문이 개인전 8강 문턱에서 좌절하자 누구보다 먼저 위로 전화를 건 샵. 오교문은 그자리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약속했고 훌륭하게 지켜냈다.

귀국과 함께 감사의 전화를 건 오교문은 마침 제작 중이던 3집 후속곡 '그래도 될까?' 뮤직비디오의 출연 제의를 흔쾌히 승낙했다. 오교문이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그래도 될까?' 뮤직비디오는 10월말 경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3집을 발표한 4인조 혼성그룹 샵은 친숙한 멜로디와 화려한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인 '잘됐어'의 히트로 30만장에 육박하는 음반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Joins 엔터테인먼트 섹션 참조 (http://enzone.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