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서 전시·공연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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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사람은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건평 1천평.3층 규모의 '미켈란쉐르빌' 아파트 주택전시관에서 '도시와 사람 2000 아트페어' 를 연다.

㈜대교의 주택건설 계열사로 최근 분당에서 미켈란쉐르빌 아파트 8백3가구를 분양한 도시와 사람은 계약기간이 남은 모델하우스를 전시 및 공연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결혼식.투자설명회 등의 작은 행사는 가끔 열리지만 이처럼 대규모 전시.공연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모델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문화 행사는 ▶그림이 있는 우리집展(11월 12일까지)▶재즈콘서트(13일)▶패션쇼(20일, 11월 3일)▶가구展(7일~11월 12일)▶광주 도자기전(11월 12일까지)▶2000 추동컬렉션(21~24일)▶진주컬렉션(28일~11월 5일)▶듀퐁컬렉션(28일~11월 5일)등이다.

이 회사 김한옥 대표는 "비싼 땅에 지어진 모델하우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뜻도 있지만 기업 이익의 일부를 문화행사를 통해 사회에 되돌려주기 위한 취지"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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