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터넷 가상도시로 구축

중앙일보

입력

대전시를 본뜬 인터넷 가상도시가 만들어진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대전시청 및 벤처기업인 케이쓰리아이측과 대전시를 인터넷상의 가상도시로 구축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상도시란 행정.교육 등 정부기관, 연구단지, 아파트, 병원 등 도시 전반의 모습을 인터넷에 그대로 옮겨놓는 것으로, 케이쓰리아이측이 대전종합정보센터를 관장하고 삼성SDS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오는 12월말까지 유성특구, 대학촌, 엑스포단지 등을 시범지역으로 선정,인공위성인 아리랑1호에서 보내온 지역의 사진을 활용해 사이버 공간으로 구현하고 점차 행정.교육기관, 주거단지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상도시내에 지역정보센터를 구축, 대구, 광주 등 광역시의 정보센터와 연결시킬 계획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가상도시 구축이 완료되면 대전시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실제 도시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업무를 보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