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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한국남자, 폴란드 꺾고 2연승

중앙일보

입력

남자 하키가 폴란드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4일 벌어진 B조 예선 4차전에서 황종현(성남시청)의 결승골로 폴란드를 3 - 2로 물리쳤다.

2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8점으로 조 2위에 올랐으나 26일 조 1위인 호주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4강 진출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2승1무1패로 승점 7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는 남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한국은 호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자력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시작 10분 만에 여운곤(김해시청)의 페널티 코너로 1 - 0으로 앞선 뒤 강건욱(성남시청)의 페널티 코너로 2 -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후반 1분여 만에 황종현이 필드골을 성공시켜 3 - 0까지 앞섰으나 폴란드의 역습에 잇따라 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결국 3 - 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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