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대형 의류전문 쇼핑몰 들어서

중앙일보

입력

대구에 초대형 의류전문 쇼핑몰이 들어선다.

㈜베네시움(대표 김재익)
은 20일 중구 동산동(동산의료원 남쪽)
에 지상 18층·지하 6층의 초대형 의류전문 쇼핑몰 ‘인터베네시움’을 짓기로 했다.

점포수가 2천7백50개인 인터베네시움은 서울외 지방에선 최대 규모로 다음달 초께 착공해 2002년 중반께 완공,영업을 시작한다.

인터베네시움은 자체에서 생산한 의류와 점포주들이 봉제·패션업체에서 구입한 다양한 패션의류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쇼핑몰과는 별도로 디자인센터와 봉제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부대시설로는 건물 옥상에 젊은이들을 위한 ‘스카이파크’와 12개의 복합영화상영관,80개의 스넥코너가 들어서는 식당가 등이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점을 고려해 1천5백대 주차분의 주차빌딩도 세우기로 했다. 인터베네시움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점포를 분양한다.

점포는 모두 3.5평짜리이며,층수와 위치에 따라 2천6백50만원∼5천2백50만원에 임대한 뒤 5년 후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베네시움 관계자는 “쇼핑몰이 완공되면 패션의류의 도매비중을 45%로 높여 영·호남의 의류 수요 상당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분양문의 053-431-4100.

대구=홍권삼 기자<hongg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