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심민지, 아깝게 16강행 좌절

중앙일보

입력

한국수영의 기대주 심민지(대전체고)가 아깝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기록랭킹 1위 심민지는 17일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계속된 경영 이틀째 여자배영 100m 예선에서 1분3초20으로 19위에 그쳐 16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심민지는 예선 3조에서 개인기록(1분3초46)을 0.26초 앞당기며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예선 16위 커스티 코벤트리(1분3초05.짐바브웨)에 0.15초 뒤지는 바람에 아쉽게 16강의 꿈을 접었다.

한국은 심민지가 처음 20위권에 진입했을 뿐 여자평영 100m에서 변혜영(대전체고)이 1분11초64로 25위, 남자자유형 200m에서 우철(일본주오대)이 1분53초02로 29위에 그쳐 탈락하는 등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밖에 남자배영 100m의 성민(경기체고)은 57초15로 31위, 남자개인혼영 400m의 김방현(미플로리다대)은 4분28초56으로 33위, 여자자유형 400m의 노주희(서울체고)는 4분25초66으로 37위에 머물렀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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