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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넷 감시 반발 … 해커 가면 쓴 폴란드 의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폴란드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위조품 거래 방지에 관한 협정(ACTA)에 서명하자 진보정당 팔리코트운동 의원들이 이에 반대한다는 표시로 다국적 해커그룹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있다. ACTA는 당초 인터넷상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으나 해당 사이트 사용자를 언제든 감시할 수 있다는 규정이 포함돼 반발을 사고 있다. 폴란드 주요 도시에서는 1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반대시위를 벌였고, 정부는 어나니머스의 해킹 공격을 우려해 공공기관의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바르샤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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