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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동사무소, 아이유는 은행, 2PM은? 아이돌 소속사 건물 비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빅뱅·2NE1은 벤처기업, 2PM·원더걸스는 영화관, 슈퍼주니어·소녀시대는 동사무소… 국내 인기 아이돌이 이처럼 의외의 장소에서 지낸다면 어떤 모습일까.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케이팝스타`에서 언급된 YG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이 화제다. 박진영은 "YG(양현석 운영 연예기획사) 건물 앞에서 JYP(박진영 운영 연예기획사) 건물은 수위실 수준"이라는 재치있는 발언을 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건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내 9개 연예기획사의 건물 사진을 모아 다양하게 비유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①SM(동사무소) ②큐브(카페) ③DSP(단독주택) ④YG(벤처기업) ⑤로엔(은행) ⑥스타쉽(빌라) ⑦JYP(극장) ⑧코어(고시원) ⑨드림티(연립주택)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먼저 빅뱅과 2NE1이 소속돼 있는 YG는 영문자 `y`를 본딴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 회사 내부도 최첨단으로 이뤄졌다. 가수 보아는 "나도 YG 사옥 가보고 싶다 .회사가 너무 좋다"며 감탄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YG의 사옥을 `벤처기업`이라고 비유했다.

`수위실 수준`이라던 JYP는 어떤 모습일까. 2PM과 원더걸스가 소속된 이 회사는 영화관을 떠올리게 한다. 건물 외관에 소속 가수들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걸어놓은 것이 마치 대형 포스터를 걸어놓은 영화관과 비슷한 모습이다.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소속된 SM은 투박한 모습의 건물이 전형적인 공공기관 `동사무소`를 연상케 한다. 이 외에도 큐브(비스트·포미닛 소속사)는 카페, DSP(카라 소속사)는 단독주택, 로엔(아이유 소속사)는 은행, 스타쉽(시스타 소속사)은 빌라, 코어(티아라 소속사)는 고시원, 드림티(걸스데이 소속사)는 연립주택 등에 비유됐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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