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징병검사 전과정에 전산시스템이 도입돼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신체등급이 자동으로 판정돼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공개된다.
이에 따라 병역비리의 발생 소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병무청의 ''병무행정 비전 21'' 계획에 따른 이 시스템은 ▶징병검사 내용▶현역병.공익근무요원의 입영 일자 및 배치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설치된다.
병무청은 1일 서울 대방동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이 시스템의 시연회를 열고 2002년부터는 예비군 업무도 모두 전산시스템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2002년부터 징병검사장에서 면제대상으로 분류된 사람들에 대해 첨단장비를 갖춘 중앙신체검사소를 통해 정밀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