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0년까지 신도시 8곳 개발

중앙일보

입력

오는 2020년까지 전북도내 6개 시 지역 8곳에 총 8백90여만평, 인구 31만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가 개발된다.

도는 1998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제3차 도 종합발전계획 최종 용역 보고회 결과에 따라 전주.군산.익산.김제.남원.정읍시 등에 신도시권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3조1천6백82억원으로 추정했다. 재원마련은 국비 및 시.군비 4천7백50억원, 민자.공기업투자 유치가 2조6천9백32억원이다.

전주시의 경우 2006년까지 사업비 4천1백35억원을 들여 효자.삼천동 일대 87만평에 인구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정타운이 조성된다.

이 신시가지는 시가 현재 추진 중 이다.

군산시에는 2010년까지 군장산업기지내 42만평에 (인구 2만명)
국제교역도시 만들고 옥산면 옥산지구 1백60만평 (인구 6만명)
에 전원도시를 조성하는데 4백93억원을 투입한다 .

익산시는 시내 각종 기관을 한곳으로 모으는 행정업무 신시가지를 황등면 일대 1백만평 (6만명.4천억원)
에 2013년까지 조성한다.

이밖에 정읍시에도 2011년까지 1백만평 (3만명.5천억원)
에 전원도시를, 남원시 조산.산정동 일대 1백만평 (3만명.3천2백90억원)
엔 신도시를, 만경읍 1백만평 (4만명.4천억원)
에는 새만금간척지 배후도시를 각각 만든다.

특히 새만금간척지내 2백만평 (5만명.3천7백14억원)
에는 정보화를 위한 텔리포트시를 2020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도는 이 종합개발계획에 대한 도민 공청회를 다음달 중으로 개최하고 도시개발계획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정부의 최종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승우 (李升雨)
기획실장은 "이번 종합개발계획은 새만금간척지 완공 등에 따른 서해안시대 개막를 앞두고 국제.정보화를 대비한 개발이나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seo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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