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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와 뮤지컬의 환상적인 만남] 힙합·재즈·비보이·팝댄스·디스코 … ‘사랑하면 춤을 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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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재즈·비보이·팝댄스·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들이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한국 창작댄스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천안을 찾는다

 천안문화장터가 27일과 28일 천안시청 봉서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리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넌버벌 형식의 댄스뮤지컬이다. 다양한 춤과 유쾌하고 속도감 있는 구성으로 전개돼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 실황 스틸컷. [사진=아산문화재단 제공.]

 춤은 언어다. 춤은 소통이다. 시대와 공간을 넘는 유일하고 솔직한 언어인 춤. 어느 시대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단순한 이야기 속에 힙합·재즈·현대무용·브레이크댄스 등을 유쾌하게 배합시킨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와 객석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표현 소재를 세계적 언어인 ‘춤’으로 택하고 주인공 3인(준·선·빈)의 탄생부터 7세·15세·19세 등 성장기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뮤지컬은 아홉 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화려한 기교의 춤을 통해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현대무용·재즈·힙합 장르별로 춤꾼 들이 선보이는 ‘overture’, 흥겨운 랩, 독무와 군무가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 ‘사랑하면 춤을 춰라’, 남녀의 사랑예감과 커플댄스가 돋보이는 ‘연인’, 생명의 탄생을 유쾌한 영상과 동작으로 표현한 ‘몸속의 생명들’, 렌턴이 날아다니는 듯한 착각을 만들며 정확한 큐타임으로 승부하는 ‘렌턴춤’,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만큼 객석을 긴장하고 몰입하게 하는 ‘관능과 유혹’, 힘과 멋이 잔뜩 들어가 객석에서 자신도 모르게 팔을 휘젓게 만드는 ‘영웅’, 그리고 탄성을 자아내는 기교와 개인기의 퍼레이드, 극의 하이라이트인 ‘경연’과 갈등의 해소 이후 절도 있게 움직이는 락킹과 군무의 결정체인 ‘렛츠 댄스’에 이르면 관객들은 하나 둘 일어나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초청공연을 한 바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초청된 바 있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공식 초청공연을 가지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연으로 우뚝 솟았다. 또한 2011년 세계최대관광박람회 ITB 한국관 대표공연, 싱가포르 NATAS, 홍콩, 일본 JATA, 대만 ITF 등 세계적으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예매문의=1644 9289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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