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트롱사, 4천만달러 투자유치

중앙일보

입력

레이저 LAN(근거리통신망) 전문업체인 엔스트롱 정보통신㈜은 최근 미국 시티그룹과 4천만달러의 투자유치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티그룹은 또 자사가 중국의 정창그룹과 49대 51 지분으로 합작한 후아통 컴사에 향후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엔스트롱사는 덧붙였다.

94년 신양테크로 출범, 네트워크 설치 및 관리 전문업체로 성장해온 엔스트롱사는 무선 LAN시스템 상용화에 성공,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에 아파트 단지가 많은 것에 착안해 메인 건물에는 T3 전용선을, 각 건물에는 레이저 송수신 장치를 설치한 뒤 T3을 통해 입력되는 인터넷 정보를 송수신 장치를 통해 각 가정에 무선 송출하는 네트워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엔스트롱사는 기존 아파트에 전화선 등을 사용하지 않고 광케이블이나 LAN 전용케이블을 설치하기 때문에 24시간 동안 안정적인 인터넷 고속서비스가 가능하며 사용료는 월 2만원대라고 설명했다.

엔스트롱사는 가입자들이 원하면 동영상 광고방송이 탑재된 PC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