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금감원 혁신안 다음달 10일쯤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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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경영및 감독.검사업무 혁신안이 내달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2일 '양 기관의 내부경영혁신안과 검사 선진화안은 이달 중으로 확정될 수 있으며 다음 달 10일 전후에 감독 선진화안도 마무리될 것'이라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독업무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금감위와의 협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혁신안 작업시한을 내달 5일로 잡은 금감위의 일정을 감안할 때 감독원 혁신안은 9월5일에 완결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각각 진동수 상임위원, 김종창 부원장을 책임자로 해 혁신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중이다.

금감원의 경우 혁신안을 ▲내부경영혁신 ▲검사 선진화 ▲감독업무 개선의 3개 방향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검사 선진화와 관련해서는 지난 17∼19일 3백30여명의 전 검사인력이 참석한 합숙연수를 실시, 현장의 의견을 취합했다.

이근영(李瑾榮) 신임 금감위원장은 취임 직후 금감위와 금감원이 시장친화적인 감독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조직개혁의 당위성을 피력, 대대적인 내부혁신을 예고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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