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 12일은 야구 슈퍼 토요일"

중앙일보

입력

12일은 야구팬들에게 '슈퍼 토요일' 이다.

미국,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가 총출동, 태평양과 현해탄 너머에서 잇따른 승전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박찬호

박은 오전 8시40분(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브레이브스는 메이저리그 최강팀인데다 상대 선발 케빈 밀우드는 다저스를 상대로 '방어율 0'의 완벽한 투구를 펼친 '다저스 킬러' 다.

타선에는 '날다람쥐' 라파엘 퍼칼과 치퍼 존스. 월리 조이너 등 박찬호에게 강한 저격수들이 포진한다. 박은 강팀에 강한 특유의 근성을 살려야 한다.

▶ 김병현

11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핵잠수함' 은 오전 8시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에 대기. 우완 아만도 레이노소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므로 경기상황에 따라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조성민

오후 6시20분 일본 도쿄돔에서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은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로 2년여만의 재기 마운드에 오른다. 1998년 7월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