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 소비자피해 예보제

중앙일보

입력

마산YMCA는 소비자 피해사례를 알려주는 '예보제' 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마산지역에서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경보' , 마산이외 지역에서 발생하면 '주의보' 등 두가지를 발령한다.

예보 수준은 경남지역 5곳 등 전국 50곳의 YMCA 시민중계실을 통해 수집된 피해사례들을 토대로 결정한다.
주로 새로운 수법의 부당한 판매방법이 반복될 경우 발령한다.

발령사실은 곧 바로 홈페이지 (www.msymca.or.kr)
에 올리고 언론.시민중계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파한다.

이달초 예보제를 도입한 YMCA측은 지난 9일 마산시내에 한국도서출판중앙회 직원을 사칭, 소비자들의 비싼 책을 값싼 책으로 바꿔주고 피해보상을 외면하는 경우가 잇따라 발생하자 처음으로 경보를 발령했다.

김상진 기자 <daed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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