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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중부내륙으로 여행 떠나볼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겨울철 바깥 세상은 다양한 즐거움과 낭만을 품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과 영월군, 충청북도 제천군과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와 봉화군 등 6개 자치단체로 이뤄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추운 겨울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로 겨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환상선 눈꽃열차
서울에서 출발해 제천역과 추전역, 봉화 승부역, 단양역을 거쳐 되돌아오는 당일코스로 즐길 수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는 1998년 12월에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중부내륙권 겨울관광상품이다. 올해 ‘환상선 눈꽃열차’는 12월 24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운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해발 855m’라는 글귀가 새겨진 석비가 있는 추전역은 연평균 기온도 낮고 적설량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설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으로 철길을 배경 삼아 추억을 담을 수도 있다. 또한 간이역과 오지 마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승부역 주변에는 풍성한 토속 음식과 함께 즉석 장터가 마련돼 산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얼음 썰매장 등 놀이 시설에서는 동심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평창 송어축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는 ‘평창 송어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해 24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평창 송어축제’는 인근 지역의 스키장과 동해바다 해맞이 관광, 겨울 산행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평창 송어축제’는 내년 2월 5일까지 계속되며, 얼음낚시로 송어를 직접 잡고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봅슬레이,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
충청북도 제천시는 ‘오감만족’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삼한시대 3대 수리(水利)시설이자 한국 농경문화의 발상지였던 의림지 일원에서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을 개최한다. 전국 알몸 마라톤대회, 얼음축구대회 등을 통해 충북 제천의 겨울 축제로 유명해진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은 올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 등으로 더욱 풍성한 겨울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동춘서커스의 개막 공연을 비롯 에어로빅, 청소년댄스, 품바, 국악 한마당 등의 공연행사와 공어낚시, 얼음 썰매장, 어린이를 위한 눈놀이 동산 등의 체험행사, 전국 알몸 마라톤대회, 얼음축구대회, 얼음장기대회, 알몸입수 오래 버티기 등의 경연행사, 눈 조각전 등의 전시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봉래산 해맞이 행사
강원도 영월군 봉래산에서는 새해 첫날 새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등반행사가 열린다. 영월 ‘봉래산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5시 40분 영월읍 금강정을 출발해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진행되며 새해소망 횃불 밝히기, 대북공연, 영월어린이합창단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시루떡 자르기, 새해 축하메시지 발표, 토정비결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왕에 대한 예를 갖춰 4배를 올리며 소원을 빌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장릉 참배도 이어진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관계자는 “각 지역마다 다양하고 내실 있는 겨울 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중부내륙권을 찾아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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