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B2B를 위한 조인트벤처 탄생

중앙일보

입력

㈜데이콤(http://www.dacom.net)은 금호산업,삼양사,삼일회계법인,앤더슨컨설팅,에스나벤처그룹,LG상사,컴팩코리아,한국전자인증,현대정공, 미국 커머스원(CommerceOne)사 등 10개사와 공동으로『글로벌 트레이딩 웹 코리아㈜』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초기 자본금 1천500만달러(170억원)규모로 설립되며, 참여사들은 각각 5∼10%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회사는 B2B 포탈을 구축, 국내 기업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계 유일의 B2B 포털서비스 네트워크인 글로벌 트레이딩 웹(Global Trading Web)과 연계, 해외 기업과의 전자상거래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간 전자상거래는 물론 해외 기업과의 전자상거래도 가능케됐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이 국내 B2B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적은 있었지만, 해외 기업을 포함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국제적인 B2B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분참여와 아울러 데이콤은 네트워크 서비스 및 각종 인터넷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컴팩코리아와 미국 커머스원사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게 된다.

LG상사, 금호산업, 현대정공, 삼양사를 비롯한 참여 기업들은 또한 이 회사에서 구축할 B2B 전자상거래 포털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트레이딩 웹 코리아㈜는 우선 기업소모품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MRO MarketPlace)을 구축하고, 10월부터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가입한 글로벌 트레이딩 협회(Global Trading Council)에서 운영하는 전세계 B2B 포털서비스 네트워크인 글로벌 트레이딩 웹(Global Trading Web)과 연계,해외 기업과의 B2B전자상거래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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