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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엽장관, 인터넷기업협 간담회

중앙일보

입력

제 목안병엽장관-인터넷기업협 간담회기 관정보통신부구 분기타첨부화일- 인터넷기업 지원위해 제도·법령 정비 안병엽 정보통신부장관은 7월31일 저녁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회장을비롯한 인터넷 기업협회 최고경영자(CEO) 1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인터넷 업계의 어려움과 지원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안 장관이 인터넷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인터넷기업 대표들은 이자리서 닷컴기업 자금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시장 제도를 보완하고 주식 스와핑 인정, 세금감면, 무상증자 1년이내코스닥 등록 불가규정 개정 등 활성화방안을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온라인거래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현재 5%에서 3%로 내려 줄 것과 각종 세제혜택 지원, IT 전문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병역특례제도 개선, 인터넷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수출보험제도 적용 등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안 장관은 "인터넷관련 산업계,학계, 연구기관, 관련 부처로 구성된법령·제도정비위원회(가칭)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인터넷 업계는 또 정통부가제시한 15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계획, IT 전문인력 확보방안, 해외 진출 지원방안, 국제회의 참석 지원방안, 벤처 경영 지원센터 설립, 테헤란 벨리에 벤처 IR(Invester's Relation)센터 건립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안 장관은 정통부의 15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계획과 관련,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1500억원(정부500억원, 민간 1000억원)규모의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을 결성, 민간 전문 벤처캐피탈이 전략적 육성분야와 투자기업을 선정해벤처기업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등IT 전문분야 전문인력을확보하기 위해 "서울 테헤란로에 정보통신전문대학원학습장을 설치·운영하겠다"고말하고 "2004년까지 대학과 대학원 등 91개교에 정보통신 관련 학과를 확대하고 새로 설립되는 대학과 대학원 등에 오는 2001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소프트웨어와네트웍장비 등 첨단기자재를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안 장관은 또 "인터넷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구성·운영하고 공동마케팅과 설명회등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말하고 "한국인터넷정보센터와 한국ISP협의회를 통해 인터넷기업의 국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밝혔다.안 장관은 이어 "최근의 닷컴위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정부와민간,특히 인터넷기업협회와의 공동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시장기능이 효율적인 자원배분 메카니즘을 수행할 수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 등을정비해 기업의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간 기업스스로도 비즈니스수익모델을 개발하고 M&A등을 통해 오프라인 기업과 협력하는 등 자기개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안 장관은 끝으로 "인터넷기업은 작으면서도 강한 기술을 가진 21세기 디지털 경제시대의 핵심산업"이라며 "현재의 구조 조정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간담회 등을통해 업계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수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금룡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비롯, 이강인예스24 사장, 손승현 심마니 사장, 전하진 한글과컴퓨터사장, 김형태 스타코리아사장, 이상훈 퓨처테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의 정보화기획실 인터넷정책과 김경만 사무관(전화 750-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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