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간 프로야구, 극적인 타결로 빛을 보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28일, 코나미사는 스퀘어사와 플레이스테이션 2용 게임 소프트 '극공간 프로야구 AT THE END OF THE CENTURY 1999'에 대한 캐릭터, 데이터 사용 허가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 프로 야구 기구로부터 프로야구에 대한 모든 선수, 데이터 등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코나미사가 스퀘어가 개발 중인 게임 소프트에 대해 데이터 사용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스퀘어사는 그 동안 극공간 프로야구 타이틀을 개발하면서 게임 내에 수록된 각종 선수 데이터 등 일본 프로 야구 기구에 속한 내용으로 인해 독점 계약 권리를 가지고 있는 코나미와 신경전을 벌여왔다.

지적 재산권 문제로 일본 프로 야구 기구와 교섭이 중단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던 극공간 프로야구 개발건을 결국 이번 계약건을 통해 해결, 9월 7일 시장에 게임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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