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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의 공개적인 축제가 열려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서도 오는 9월 제2회 퀴어영화제 기간에 맞춰 동성애자들의 공개적인 축제가 열린다.

퀴어문화축제 공동조직위원회 (http://rainbow2000.bogal.com)가 오는 9월 2~10일 서울 신촌.이태원 등지에서 개최하는 '무지개 2000' 축제가 그것. 조직위원회에는 동성애자 인권단체인 '친구사이' '끼리끼리' , 대학가 동아리 '사람과 사람' '마음 006' , PC통신 동호회 '퀴어넷' '또하나의 사랑' 등 전국 20여개 동성애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동성애자 관련 활동이 게이 (남성동성애자)
중심이었던 데 비해 이번 축제는 레즈비언 (여성동성애자)
, 바이섹슈얼 (양성애자)
, 트랜스젠더 (성전환자)
등 다양한 성적 소수자들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 2일 트랜스젠더의 날, 7일 이반의 친구들의 날, 8일 게이의 날, 9일 청소년 이반의 날, 10일 레즈비언의 날 등 날짜별로 중심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후남 기자<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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