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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밑 쓰레기 수거사업 7월말 착수

중앙일보

입력

바다밑에 가라앉아 수산생물의 서식.산란을 방해하고 선박 고장 등을 일으키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작업이 목포내항, 나로도항, 통영항, 국동항 4곳을 시작으로 이달말부터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항만과 어항 100곳의 해양 폐기물을 오는 2004년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85억원의 예산을 투입, 15곳의 쓰레기를 치울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양부는 이들 4곳은 지난해 실시된 수중 침적폐기물 실태조사에서 특히 쓰레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된 지역이라며 8월 중 11곳을 추가 선정, 곧바로 수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부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선박 폐유 수송시설과 해상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선박인 '청항선'의 상반기 폐기물 수거 실적이 각각 2천519t, 752t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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