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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스트레스에 찌든 20대女, 폐에 구멍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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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스트레스, 운동 부족.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이 살아가는 모습이다. 이런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결핵균의 공격에 쉽게 무너지게 된다고 JTBC가 7일 보도했다.

결핵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병으로 건강한 성인은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 환자 중 3분의 1은 20~30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초반에선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의 특수한 상황이 이 같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는 "입시나 취업 준비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20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운동부족이 결핵 발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또 젊은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조사 결과 30대 미만 여성의 흡연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흡연을 할 경우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감염 후에도 치료가 더디다고 JTBC는 전했다.

한편 올 들어 서울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세 곳의 교사가 결핵 판정을 받았다고 JTBC는 보도했다. 교사와 접촉한 어린이 수 십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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