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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진출 록밴드 체리필터 첫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8월 일본진출을 앞둔 개성파 4인조 록밴드 체리필터(사진)가 오는 29·30일 정동 A&C, 다음달 16∼20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홍대 앞 라이브클럽 출신인 이들은 올 봄 하드코어·얼터너티브·펑크를 맛있게 버무린 데뷔음반을 발표하고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여성보컬 조유진을 앞세운 라인업으로 선배 '자우림'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하드코어에 바탕을 둔 사운드는 한 층 강렬하고 거칠다. 앨범 전체를 자작곡으로 채운 음악성과 3백회 이상의 라이브 공연으로 다져진 연주실력도 인상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톡톡 쏘는 랩과 무거운 록 사운드를 접목한 타이틀 곡 '헤드 업'과 엘라니스 모리셋의 펑크록을 연상시키는 '파이브' 등 1집 수록곡을 중심으로 체리필터 특유의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체리필터는 11월 일본의 대표적 록 레이블 '이즈무(IZM)'사를 통해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활동에 나선다.02-785-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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