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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과 함께하는 여름밤 댄스파티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대표적 댄스듀오 클론(사진)이 다음달 25∼27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연다.

'만야발광(滿夜發光)'이란 제목의 이번 콘서트는 특히 국경을 초월한 팬들에게 자신들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무대. 국내 공연이 끝나는 대로 중국·싱가포르·일본·미국·호주에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나가며 한국가요의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클론은 1996년 여름 '꿍따리샤바라'로 단숨에 가요계를 평정한 팀. 90년대 초부터 가수·안무가로 가요계를 노크해온 69년생 동갑내기 강원래·구준엽의 역동적인 춤과 편안한 랩이 폭 넓은 팬을 사로잡았다. 이후 '도시탈출' '돌아와' '초련' 등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특유의 카리스마를 앞세워 아시아의 가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40만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올린 대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에도 진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총 3부로 진행될 공연의 첫 순서는 '펑키와 발라드'의 무대. 클론이 가장 선호한다는 펑키·소울 풍의 '사랑과 영혼' '펑키 투나잇' 등을 연주한다. 이어 '더 이상 신날 수 없다'라는 제목의 2부에서는 '꿍따리샤바라' '도시 탈출' 등 특유의 댄스 넘버를 들려준다.

마지막 3부는 '만야발광'이란 콘서트 제목과 가장 어울리는 시간이다. '초련'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준 야광효과를 공연장에 옮겨 흥겨운 테크노 파티를 연출한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선 중국 가수 쑨난과 루중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02-57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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