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KDI, 해외대학·교포대상 사이버 대학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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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원장 임길진.林吉鎭)과 해외대학 및 해외 거주 한국인 교포를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을 추진키로 하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통과 KDI는 오는 9월부터 중국 옌볜 과기대에 사이버 강의를 시범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사이버대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통은 사이버대학에 대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사이버 교육 솔루션 제공, 학사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담당하며, KDI 대학원은 콘텐츠제작, 교수섭외, 학생지도, 학위과정 개발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 두 기관은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베트남, 대만 등의 현지 대학에 한국의 경제, 공공정책 국제관계, 한국의 IMF 극복사례 등 한국관련 현안에 대해 학위과정, 개별과목 또는 단기특강 등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점차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교민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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