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재난관리부대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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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13일 각종 재난의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위해 재난관리부대를 발족했다.

경산경찰서.김천경찰서 각 1개 중대씩 2개 중대 2백90명으로 구성된 재난관리부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재난과 대형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 신속히 출동, 구조.구호활동을 전개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들에게는 구명조기.로프총.응급소생기.구명보트 등 장비가 지급됐다.

경찰 30명과 대원 2백60명으로 구성된 재난관리부대 대원들은 지난 4월말 구조.응급처치.인공호흡법 전문교육을 이수, 수료증을 발급받았고 지난달 경산시 진량면 선화아파트 등에서 화재 등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장비를 제대로 갖춘 재난관리부대 발족으로 재난이나 대형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인명 구조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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