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최고 K팝 스타는 슈퍼주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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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22일 열린 제1회 ‘유튜브 K-POP 어워즈’에서 슈퍼주니어가 1등을 차지해 이특씨(맨 오른쪽)가 대표로 수상했다. 2NE1(왼쪽부터 4명)은 “우리도 해외 음악가들의 춤과 노래 영상을 보며 영감을 얻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에서 하루 25만 명 이상이 시청한 가수 슈퍼주니어의 ‘Mr. simple’ 뮤직비디오가 올해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를 누린 K팝 영상으로 선정됐다. 유튜브는 2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제1회 유튜브 어워즈’를 열어 ‘Best UGC’와 ‘K팝’ 부문 1~3위를 시상했다. 2694만6217건으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슈퍼주니어는 “K팝 가수들이 유튜브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해외 팬들의 반응을 보며 유튜브의 영향력을 확인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NE1과 현아는 각각 ‘내가 제일 잘 나가’, ‘버블팝’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2210만 건, 2165만 건을 기록해 2, 3위를 차지했다.

 개인 제작 UGC(User-created contents) 부문 1위는 ‘와 엄마다 근데 졸려’라는 동영상으로 450만 건 조회수를 돌파한 박관영(35)씨가 차지했다. 박씨가 생후 6개월 된 딸의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 CNN에 소개되기도 했다. ‘서울 지하철 송’을 제작한 마이클 아론슨(28), ‘과자 과대포장 고발영상’의 권상민(22)씨도 수상했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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