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팀 던컨, 스퍼스와 재계약 결정

중앙일보

입력

그랜트 힐과 함께 올여름 NBA에 일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었던 팀 던컨이 마지막 결정을 내렸다.

바로 샌앤토니오 스퍼스와 재계약한다는 것이다. 오늘 오후 (미국시간) 던컨은 올랜도 센티널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퍼스에서 1년 더 뛸 계획"이라 밝혀 그의 영입을 기대했던 매직을 실망시켰다.

스퍼스는 던컨에게 NBA가 규정하고 있는 최고 연봉을 줄 수 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올랜도 매직의 닥 리버스 감독은 "일이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치도 못했다.정말이지 듣기 싫었던 소식을 듣고야 말았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햇다.

힐은 이미 "던컨의 결정 여부에 상관없이 올랜도와 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던컨의 결정이 그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던컨이 가면 나도 간다."라고 말해온 데릭 앤더슨이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경우는 재미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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