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물살 제어 시스템 방식을 적용, 세탁력을 향상시킨 파워드럼세탁기 (모델명SEW-SA101)
를 개발, 7월 중순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신제품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양, 물의 수위, 온도 둥에 따라 세탁기가 자동으로 최대 3백34종류의 다양한 물살을 만들어 내 세탁력을 높이고 옷의 엉킴을 방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자체 조사 결과 신제품의 세척력이 찌든 때 세탁물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50%, 행굼력은 20%정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연구원 20명과 미쯔비시, 서울대 전문가 10여 명 등 30여 명이 투입돼 지난 1년간 개발했으며 해외에 핵심특허 2건과 국내에 1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파워드럼을 국내 1백30만대 세탁기 시장에서 연간 30만 대를 판매할 게획이며 GE등 해외 선진 가전메이커와 성능에 대한 협의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대만, 칠레, 태국 등 아시아 미주를 대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표재용 기자 <pjygl@joongang, 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