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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현순, 공동선두로 도약

중앙일보

입력

`주부골퍼' 박현순(28)이 2000년 LG텔레콤비투비클래식(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시즌 개막대회인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현순은 2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서코스(파72.6천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고우순(36), 한소영(27)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4위였던 박현순은 4번홀에서 4m 오르막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6번홀에서 4m 버디찬스를 3퍼트로 마무리,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현순은 8번홀에서 그린에지에서 날린 3번째 피칭샷을 홀컵 30㎝에 붙여 한타를 줄이고 파행진하다 마지막 18번홀에서 5m 버디퍼팅을 홀인,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8.한솔CSN)는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경기운영으로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이오순과 나란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23.신세계)은 한타 뒤진채 6위를 달렸고 일본무대에서 활약중인 한희원(22)은 2언더파 142타로 이정연(21), 강수연(24.랭스필드)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형임(36.벤 호간)은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이븐파 144타 공동 22위로 추락했다. (용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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