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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벅스, 워리어스, 캐벌리어스 3각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밀워키 벅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빌리 오웬스, 제이슨 캐피, J.R 리드등이 포함된 3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규시즌 종료 이후 처음있는 트레이드로서 벅스는 J.R.리드와 라버트 트레일러를 클리블랜드로, 비니 델 네그로를 골든 스테이트로 트레이드했다.

클리블랜드는 밥 수라를 워리어스로 트레이드했다. 벅스는 워리어스로 부터 빌리 오웬스와 제이슨 캐피를 영입했다.

벅스로선 정규시즌을 비롯, PO 동안 조지 칼 감독과 불화가 있었던 리드와 코트 밖에서의 행실이 좋지 않았던 트레일러를 내보내는 한편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리바운드 강화를 위해 공격리바운드에서 빛을 발휘한 '유망주' 캐피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한 오웬스는 부상이 언제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지만 벤치에서 유동성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9시즌 동안 무려 7번이나 팀을 옮기는 불운을 맛보게 되었다.

벅스의 글렌 그런월드 단장은 "제이슨 캐피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뛰어난 수비수일 뿐 아니라 리바운드도 우수한 편"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워리어스와 계약 연장 후 수술로 인해 제 몫을 해내지 못했던 캐피는 "난 밀워키가 싫다."라며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12.0점,6.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역시 종종 감독들과 불협화음을 일으켜 평판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벅스는 델 커리, 마이클 커리의 공백을 메워주었던 가드 니그로를 잃게 되었다. 조지 칼 감독은 니그로를 트레이드한 것에 대해선 유감을 표시했지만 팀의 재정정책상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한다.

캐벌리어스는 98-99 시즌 동안 뛰어난 기량향상을 보였던 트레일러와 '터프가이'리드를 영입함으로서 지드루너스 일거우스커스의 부상으로 샨 캠프 혼자 외로이 지켜왔던 골밑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의 합류화 함께 기존의 마크 브라이언트, 앤드류 드클럭의 위치는 조금 위태롭게 되었다.

내일 드래프트에서 전체 8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캐벌리어스는 7피트대의 장신 센터 조엘 프리저빌라 (미네소타 대)나 이아코보스 자칼리디스 (그리스)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은 골밑을 강화하는 대신 지난 시즌 평균 득점을 2배 이상 상승시켰던 (13.8점) 수라를 내보내는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마이크 프라텔로 감독 아래서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랜디 휘트먼 감독 아래서 '빠른 농구'에 완벽한 적응력을 보이며 캐벌리어스의 백코트를 도왔다.

그는 델 니그로와 함께 래리 휴즈를 도와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어왔던 워리어스의 공격력 상승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최종 정리

IN OUT
워리어스 비니 델 니그로 빌리 오웬스
밥 수라 제이슨 캐피

캐벌리어스 J.R 리드 밥 수라
라버트 트레일러

벅스 빌리 오웬스 J.R. 리드
제이슨 캐피 비니 델 니그로
라버트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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