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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 아산 상습정체 연말 풀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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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연내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던 충남지역 국도 신설·확장 구간 7곳 중 3곳은 예산부족으로 완공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나머지 4곳은 계획대로 올 연말까지 개통된다.

 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로 개통이 미뤄진 도로는 국도 34호선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구간(8.3㎞)과 국도 43호선 연기군 소정면∼아산시 배방면 신설도로(11.4㎞), 국도 29호선 규암우회도로(2.2㎞) 등 이다.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구간의 경우 1100억원을 들여 2007년 착공했으나 해마다 예산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개통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연기군 소정면∼아산시 배방면 신설도로(공사비 2200억원)와 국도 29호선 규암우회도로 등 2곳도 내년 4∼5월에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곳은 계획대로 올 연말까지 개통된다.

 충남지역의 최고 정체 구간인 국도 21호선 천안∼아산 구간(7㎞) 을 다음달 31일 개통한다. 현재 탕정·신방 지하차도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이 도로는 2006년부터 1978억원을 들여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과 아산시 배방면 구령리 사이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왔다.

 세종시와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을 잇는 국도 1호선 확장구간(왕복 8.8㎞)은 다음달 26일 전후로 개통된다.

  2001년 착공한 국도 32호선 공주 신풍∼우성 구간(11.7㎞) 왕복 4차로 확장공사도 다음달 중순 끝난다. 부여군 서남부권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 홍산∼구룡 구간(12.9㎞)은 다음달 말 개통한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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