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지놈프로젝트' 로봇 경연대회

중앙일보

입력

`게놈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제 3회 경북대학교 창의로봇 경연대회가 27일 오후 경북대학교 공대 5호관에서 열렸다. 두뇌한국(BK21) 정보기술인력양성사업단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경북대학생 3백여명이 직접 설계.제작한 140팀의 로봇 가운데 예선을 거친 18팀의 로봇이 출전,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DNA염기 배열정보로부터 RNA를 복제하고 아미노산을 합성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뜻으로 DNA염기 모양의 나무블럭에 RNA염기 모양의 나무블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번 대회는 인터넷(http://onair.knu.ac.kr)을 통해 실황 중계됐다. 경북대 송재원(45.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설계 실험을 통해 로봇을 제작, 창의성을 넓히고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게놈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