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화학 노조 임협결렬 전면파업

중앙일보

입력

고려화학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27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사내 식당에서 파업집회를 가졌으며 28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회사가 파업중 벌이는 협상에서도 합리적인 임금안을 내지 않을경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28일이후의 파업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4월 25일부터 10여차례의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노조의 임금 11만838원(통상급 대비 13.7%) 인상과 삭감 상여금 200% 환원 및 상여금 100% 인상안에 대해 회사는 임금 6만720원(통상급 대비 7.5%) 인상, 상여금 200% 인상안을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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