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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지 밀러, 글렌 라이스에 조언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베테랑 슈터 레지 밀러는 시리즈 후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채 명성에 걸맞지 않은 플레이를 보였던 글렌 라이스에게 팀에 적응하기 위한 조언을 주었다.

오랫동안 필 잭슨 감독의 시카고 불스와 라이벌로 지내온 바 있는 밀러는 "라이스가 레이커스에서 예전처럼 활발히 공격을 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점프 슈터에게는 아주 힘든 시스템이다. 트라이앵글은 골밑 돌파를 즐기는 선수들에게 더 유리한 시스템이다. 라이스가 이 시스템에서 효과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스티브 커나 잔 팩슨 같은 역할을 맡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는 "불스는 조던과 피픈이 더블팀, 혹은 트리플 팀을 받을 때 팩슨과 같은 슈터들이 있는 외곽으로 공을 던져 3점슛을 얻어냈다. 하지만 라이스에게 있어 이 역할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라이스는 계속해서 움직이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샬럿에서처럼 대량 득점을 올리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라이스가 더 많은 득점을 올리길 원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섀킬 오닐의 위력을 언급하며 "라이스가 그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팀에 MVP가 있는데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 ?" 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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