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국인 예금 정보 교환하기로 합의

중앙일보

입력

유럽연합(EU)이 20일 이자소득세를 원천징수하는 대신 외국인 예금 정보를 서로 교환키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독일등 상당수 EU국가들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외국은행에 예금하는 자국 국민이 늘자 이자·투자소득세 20%를 공통부과(원천징수)하자고 주장해 왔다.그러나 런던 금융시장의 타격을 우려한 영국은 비거주자(외국인) 예금 정보 교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한편 오스트리아·벨기에·그리스·룩셈부르크·포르투갈 등 5개국은 앞으로 7년간 이자소득세 원천징수와 외국인 예금정보 상호교환을 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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