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어 능숙하게 하는 백인여자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어를 능숙하게 말하는 한 백인 여성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화제다. 1년 전 올라온 영상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앨리슨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은정이란 한국 이름도 가지고 있다.

앨리슨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8년 전인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그는 영상을 통해 “당시 영어를 잘 못하던 한국인 친구와 말하고 싶어 직접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친구의 어머니가 준 한국어 교재를 기초로 한글과 한국어 문장을 공부하고 한국 노래와 가사로도 연습했다"고 밝혔다. 2년 전엔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했고, 당시 KBS 인기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할 뻔 했다고 한다. 앨리스가 이 영상을 만든 이유는 자신이 한국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즐거워할 것 같아서란다. 앨리스는 다음에 한국에 가면 꼭 ‘미수다’에 나가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백인이 어떻게 한국말을 저리 잘하나” “예쁘다”, “내게 한국어 과외를 해달라”는 등 600여개 가량의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승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