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드림캐스트 라이선스 계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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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회사와 밀접한 소식통에 따르면, 세가 는 제 3업체에게 자사의 드림캐스트 128-bit 게임 콘솔 기술을 라인선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라이선스 계약이 소니사에 유리한 것이라면 세가에게도 분명 유익한 것이라는 것이다. 소니는 이번달에 이와 유사한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 일본 전자업계와 오락물의 자이언트사는 플레이스테이션 2 기술- 특히 Emotion Engine CPU-을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플래폼의 영역을 확대할 회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소니의 계획 자체는 ''Palm Economy'' 프로그램을 흉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가의 이러한 전략적 채택은 소니의 계획과 매우 유사하며 이 계획 또한 라이선스 계약자에게 칩을 판매함으로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가측에 따르면, 세가는 CPU 생산 조인트 벤쳐를 몇몇 세계 반도체 회사에게 제시하였다고 한다.

이 라이선스로, 소니-도시바 조인트 벤쳐가 Emotion Engine에서 희망하는 만큼이나 세가사도 드림캐스트 라이선스 계약자에게 칩을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며 소니는 생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1십1억7천불을 추가 투자하고 있다.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잠재적인 파트너는 EC, Hitachi, Philips Electronics, STMicroelectronics, UK multimedia operation Imagination Technologies라고 한다.

물론 소니사의 계획은 Palm의 모델을 따른 것인 반면 Microsoft를 저지하는데 더욱 중점을 두고 있으며, 또한 MS X-Box가 분명 Sega에도 주요한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 회사들은 자신들의 플래폼을 더욱 방대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함으로서 자신의 제품이 사실상 콘솔의 표준, 넷 표준, 홈네트워킹 하드웨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세가 부 회장은 게임박스 미래는 all-in-one, set-top box," 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세가의 역할은 많은 기능 중 일부분일뿐이고 세가는 이를 독단적으로 실행할 수 없으며 훌륭한 협력업체나 조인트 벤쳐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전하고 있다.

세가 부회장이 발표한 것과 같이 세가의 비젼은 소니사가 플레이스테이션 2를 통해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브로드 밴드 컨텐츠 서비스와 같은 종류를 포함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라이벌과 달리 세가는 아나로그 모뎀에 기반한 내로우 밴드 넷(narrowband Net) 접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세가 부회장은 우리의 직관이 적중한다면 세가는 내로우 밴드 (narrowband) 인터넷 세계를 지배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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