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일 위원장(사진)은 2010년 1월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의 이념 분과위에서 진행된 세 차례의 발제와 논의를 정리해 책으로 낸다. 그는 미리 공개한 서문에서 “북한 인권이라는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문제 제기가 오히려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정치적 논란에 휩쓸릴지 모른다고 걱정했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북한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아무리 그래도 북한 문제에 갈등을 벌이는 것은 외부 사람들이 보기에도 민망한 문제”라며 “북한인권 문제를 차분하게 다뤄보기 위해서 책을 내게 됐다”고 했다.
책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