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월 코스닥 불성실 공시 7개사로 다시 늘어나

중앙일보

입력

증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뜸했던 코스닥시장에서의 불성실 공시가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가하락을 우려해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번복하는 경우도 여럿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9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불성실 공시를 했다가 코스닥증권시장에 적발된 기업은 7개사로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옌트(CB발행 취소).한국정보통신(유상증자 계획) 등 2개사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 불성실 공시 기업으로 적발된 기업은 풍성전기.일지테크.한일흥업.코리아링크.에스엠.세광알미늄.신한캐피탈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업정보 기반 구축 전문업체인 코리아링크는 해외전환사채(CB)발행 계획을 밝혔다가 최근 증시 침체로 취소했다.

또 풍성전기와 세광알미늄도 공시를 번복했다. 이밖에 일지테크 등 다른 4개 기업은 공시 불이행에 따라 불성실 공시 기업으로 지정됐다.

코스닥증권시장 윤권택 공시팀장은 "최근 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공시를 불성실하게 해 투자자를 호도하고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