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조지폐 방지위한 5·10달러 신권 발행

중앙일보

입력

위조지폐를 막기 위한 10달러와 5달러짜리 신권이 23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선보였다.

신권들은 구권과 마찬가지로 각각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과 알렉산더 해밀턴 재무장관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지만 초상화 크기가 커지고 위치도 중간에서 약간 왼쪽으로 옮겨졌다.

신권은 불빛에 비추면 숨겨진 문양을 확인할 수 있고 자외선에 노출하면 5달러는 푸른색, 10달러는 오렌지색이 나타난다.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은행은 위폐방지를 위해 1백달러와 50달러, 20달러 지폐의 도안을 이미 바꿨다.

99회계연도 중 미국에서 신고된 위폐는 총 1억8천만달러 상당(전체 유통달러 4천8백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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