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ELS·신탁 등 채권형 펀드로 안정성 높아

‘Dr.S 골든 트리’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월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급’ 주는 금융상품 전성시대다. 펀드와 랩,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 수익 등으로 매달 지급금을 받는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월지급 솔루션인 ‘Dr.S 골든 트리’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월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자산별로 펀드 솔루션과 채권 솔루션,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솔루션, 신탁 솔루션, 랩 솔루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펀드 솔루션은 안정적 성과가 기대되는 펀드에 투자해 월 지급금을 받는 방식이다. 1개 이상의 펀드에 가입해 고객이 지급률(연 4~10%)과 지급 주기, 일자를 정할 수 있다. 대상 펀드는 해외 채권형(7종)을 포함해 총 34개 펀드다.

채권 솔루션은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가 월 지급금이 되는 방식이다. 3개월마다 이자가 나오는 채권 3개 이상을 선택해 이자가 지급되는 달을 다르게 하면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량 회사채 위주로 선별해 투자하게 된다.

ELS·DLS 솔루션에 가입하면 월 지급형 ELS와 DLS의 수익률에 따라 매달 지급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일반적인 ELS와 DLS는 6개월마다 기초자산의 가격 수준을 평가해 정해진 수익률과 원금을 상환하는데 월 지급형 ELS·DLS는 매달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수익을 지급한다는 것이 다르다.

신탁 솔루션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자로 월 지급금을 받는 방식이다. 브라질 국채의 이자율은 연 9%대 수준이다. 랩 솔루션은 월지급 펀드와 일반 채권형 펀드를 혼합한 수익분배형 펀드랩에 투자해 월지급 펀드에서 수익이 발생할 때 이익금을 주는 방식이다. 채권형 펀드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하현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