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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제천 1시간20분 … 중앙선 복선화 사업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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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오는 2018년까지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의 철도가 복선화한다. 국토해양부는 충북 제천시 제천역 광장에서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건설사업 기공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1조1401억원이 투입된다.

 공사 노선은 서원주~남원주~봉양~제천 구간으로 기존 54㎞인 노선이 44.1㎞로 단축된다. 또 노선을 직선에 가깝게 하기 위해 공사 구간 중 30.6㎞를 터널로 만들 계획이다. 열차 운행속도도 시속 110㎞에서 시속 250㎞로 높아진다. 복선 공사가 끝나면 청량리에서 제천까지의 열차 운행시간은 현재의 2시간10분에서 1시간20분으로 줄어든다. 열차 운행도 하루 52회에서 127회로 늘어난다. 국토부 이상철 간선철도과장은 “원주~제천 구간의 복선화로 중부 내륙 지역의 물류가 원활해지고, 수도권 단일 생활권이 제천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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