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여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할인마트''가 등장한다.
18일 라이코스코리아()는 540개 중소 제조업체와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 이들 업체가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최소한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할인마트를 이달 말께 개설할계획이다.
라이코스코리아의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이 할인마트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업체들의 브랜드와 다른 독자적인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독자 브랜드 제품은 온라인 상에서만 판매되며 배송은 상품에 따라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개별 업체들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1억-2억원 규모로 대표이사는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제조업체의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이랜드 등 오프라인의 중소 업체들이 참여하며 판매하는 제품은 의류와 가구, 전자제품, 화장품 등 수천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코스측은 제품판매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챙기게 된다.
인터넷 벤처기업의 수익모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포털서비스 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가 이같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측은 내주중에 합작법인의 참여업체와 자본금 등 정확한 내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코스코리아는 창립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 현재 4천500만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경이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의 ABC산하 웹사이트 인증기관인 ABVS에 지난달 가입했으며 내달 말 ABVS의 자료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